왜 아키디자인 인가?
설계도구는 한번 익숙해지면, 변경하기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. 설계도구 선택시 고려한 몇 가지 요소를 생각해보면, 성능, 호환성,가격, 서비스이다. 호환성 문제는 지난 글에서 나름 정리를 했고, 가격은 일단 정품캐드를 쓰겠다고 마음먹은 이상, 개인당 한달에 10만원정도는 쓴다고 생각해야하고,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 정도가 부담스럽다면 사업을 접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. 다른 캐드를 순전히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으로 써보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과 서비스를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지만, 일단 아키디자인(60만원/1년)은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고, 카카오톡 채팅서비스와 유선서비스는 몇차례 이용해본 결과, 만족스러웠다.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‘성능’ 이다. 현재 아키디자인을 쓰는 가장 큰 이유를 4가지 뽑자면 아래와 같다.
캐드 내의 모든 기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, 나의 도면 치는 속도는 매우 단축되겠지만, 중고딩 시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증명됐듯이, 나는 캐드 손이 빠른 것 같지는 않다. 자주 쓰는 명령어와 단축키는 정해져있는 듯하고, 가급적 최소한의행위(?)로 풍부한 결과물을 얻기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다.
(2편)에서 이어짐.